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단장 이애리)과 DRESS#(대표 이상희)은 지난 28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를 방문해 재일제주인 어르신께 전해 달라며 감물마스크 300장을 기탁했다.
이애리 단장은 “제주의 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재일제주인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 단원들과 마스크를 제작하게 됐다”며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마스크는 제라진소션소녀합창단과 이상희 디자이너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일제주인 1세대 어르신을 위해 감물마스크를 제작하여 마련한 것이다.
제라인소년소녀합창단은 2017년 오사카 4‧3 위령제에서 재일오사카 도민들을 위해 제주어 합창 공연을 펼치며 재일제주인 어르신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매년 사랑의저금통에 조금씩 용돈을 모아 재일제주인 1세대 돕기 특별모금에 동참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어 모인 기금으로 마스크 재료를 구입해 제작하여 기탁했다.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은 2015년 9월 창단된 제주의 문화와 이야기를 제주의 아름다운 언어로 노래하는 유일한 어린이 합창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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