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을 강화한다.
제주도는 사회적경제기업 관련 사업에 올해 96억3300만원을 투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9억3800만원보다 38.6%(26억9500만원) 늘어난 것이다.
제주도는 우선 ▲사업 발굴‧접목을 통한 혁신모델 개발 ▲지역 내 사회적경제 분야 인력 양성 및 네트워크 확산 ▲수요자 맞춤형 역량 강화 지원 ▲소셜부스터·선도기업 우수모델 지원 등 중간지원기관의 운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를 목표로 한 제주도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도 오는 10월까지 수립한다.
또 (예비)사회적기업 재정 지원 사업의 공모를 통해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사업(50개소, 261명), 사업개발비 지원 사업(16개소), 지역특화 사업(5개 사업) 등에 68억 원을 지원한다.
(예비)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 지원으로 60개 이상의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력 성장과 통합적 홍보 등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발굴, 전문 유통채널 입점을 지원하고 공공구매 업무지원 온라인 플랫폼 '세모아'(SEMOA, Social Economy MOA) 운영으로 공공구매 활성 등을 추진한다.
민간 주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통합 마케팅 전담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설립 예정인 (가칭)제주사회경제종합상사도 지원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코로나 19 등으로 위축된 지역 경기가 조기에 회복하도록 사회적경제 주요 정책과 사업들의 실효성을 높이고 사회적경제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