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주관 숙련도 시험서 최고 등급 ‘만족’ 평가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먹는물 분야 검사 능력 우수 분석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하는 2020년도 먹는물 분야 숙련도 시험에 참여, 최고 등급인 '만족' 평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앞서 국제표준화기구 인증기관인 미국 시그마 알드리치 국제인증 프로그램에 참여해 '적합'을 받은 바 있다.
이 결과를 국립환경과학원에 제출사면 국내 숙련도 검사에 참여한 것으로 인정된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먹는물 분야 숙련도 시험은 질산성질소 등 수질 분석이 까다로운 21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농약류 ▲휘발성유기화합물질류 ▲중금속류 ▲이온 성분 등 16개 항목에 대해 국제숙련도 검사를 진행했고, 미생물류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시료를 받아 분석했다.
이를 통해 먹는물 분야 숙련도 검사 모든 항목에서 최고 점수인 '만족'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지역 지하수에 대해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분석 결과 제공에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매년 국내 1450여개 환경 분야 시험실을 대상으로 숙련도 시험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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