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소방헬기 한라매가 제주에 배치된 후 처음으로 제주에서 다른 지역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투입됐다.
제주특별차지도 소방안전본부는 1일 오전 제주대병원 담당 의사의 요청을 받고 50대 여성 환자를 한라매에 태워 부산대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전 7시5분께 담당 의사로부터 요청이 접수됐고, 한라매는 오전 7시50분 제주공항을 이륙, 9시24분에 부산대병원 헬기장에 도착해 환자를 부민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후 이 환자는 다시 부산대병원에서 동아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환자는 올해 초 동아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제주에 배추된 소방헬기 한라매는 지난달 25일 처음으로 산불 진압 현장에 투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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