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단위 응모원서 접수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후반기 행정시를 이끌어갈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에 대한 공모 절차가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도민 통합과 소통, 공직 혁신을 기반으로 행정시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양 행정시장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행정시장은 제주특별법에 따라 개방형직위 공모 절차를 거치게 되며, 공개모집 공고 후 5월 12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단위에서 응모원서를 접수한다.
개방형 직위는 공직사회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수립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에 공직 내외를 불문하고 공개모집과 경쟁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충원하도록 지정된 직위를 말한다.
임용 절차는 원서 접수가 마감되면 우선 선발시험위원회 심사를 통해 개방형 직위별로 2~3명의 임용후보자를 선발해 도 인사위원회에 통보하게 된다.
이어 도 인사위원회가 우선순위를 정해 도지사에게 행정시장 후보를 추천, 도지사는 추천된 후보자 중 행정시장 임용 예정자를 지정한 뒤 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한다.
도의회는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실시하고, 도지사는 인사청문 결과를 토대로 최종 임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원희룡 지사는 “민선 7기 후반기 도민 통합과 도민 소통, 공직 혁신을 기반으로 제주도정의 주요 현안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행정시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신속한 모집 절차에 착수하게 됐다”면서 “도내·외에서 훌륭한 분들이 적극적으로 응모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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