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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항만 입도객 발열검사 이상온도 기준 37.3도로 강화
공항‧항만 입도객 발열검사 이상온도 기준 37.3도로 강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4.27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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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황금연휴 앞두고 ‘코로나19 특별입도절차 시즌 2’ 가동
제주공항에 ‘초스피드 워크스루’ 설치 선별진료소 운영방식 개선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오는 30일 부처님오신날을 시작으로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황금연휴를 앞두고 제주도가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지키기 위한 고강도 방역 태세에 돌입한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연휴 기간 동안 17만9000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1만5186명에 비하면 43.2 감소한 수치지만, 오는 30일 입도 관광객이 3만명을 넘기는 등 이번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이에 제주도는 오는 30일부터 코로나19 지역감염 또는 집단감염 위험에 대비한 ‘특별입도절차 시즌 2’를 전격 가동하는 등 만반의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제주공항에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지난달 30일부터 제주공항에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우선 제주도는 발열검사의 이상 온도 기준을 기존 37.5도가 아닌 37.3도로 강화, 코로나19 검사 대상의 범위를 최대한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37.3도 이상 발열 증세 등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경우 건강기초조사서를 작성하도록하고, 이를 기반으로 의사 문진에 따라 필요시 공항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29일까지 제주공항 내에 다목적 음압‧양압 검체 채취 부스(일명 초스피드 워크스루) 2대를 도입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운영방식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1인 진료 부스인 초스피드 워크스루는 안전하고 빠른 검사를 실시할 수 있고, 레벨D 등 안전장비 착용이나 부스 내 소독을 할 필요가 없어 의료진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도내 관광사업체 873곳에 대한 방역 특별 지도점검을 통해 관광지별로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실내 관광지 관광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문객 2m 간격 유지 등을 요청하는 한편 만일의 경우 사후 관리에 대비해 방명록도 작성하도록 하기로 했다.

또 실내 관광지 180여곳에 발열체크기를 배부해 방문객에 대한 발열 여부를 체크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손소독제와 소독약품 등 방역물품과 함께 관광업계의 방역 협조를 위한 업체들의 대응 매뉴얼도 배부한다.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공항과 항만에서 ‘안전한 제주관광 즐기기’ 캠페인을 병행하고 제주도 상징물인 돌하르방에 마스크를 씌우고 관광지 등에 위생수칙 안내 현수막을 설치해 입도객을 대상으로 안전 관광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렌터카 이용객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와 의심증상시 신속한 연락과 동선 기록에 대한 협조 내용이 담긴 방역지침 이행 서약서를 받도록 하기로 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와 관련, “검역 절차가 강화된 ‘특별입도절차 시즌 2’에 따라 모든 입도객은 공항과 항만에서 국경을 넘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한다”며 “제주는 70만 도민의 터전인 만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방역 절차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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