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7:38 (금)
제주 ‘코로나 19’ 지역 고용 대응 특별지원 3548명 신청
제주 ‘코로나 19’ 지역 고용 대응 특별지원 3548명 신청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4.26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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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인 미만 사업장 무급 휴직 1341명
특수형태근로종사·프리랜서 2207명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제주에서는 관광객 감소와 학교 개학 연기 등으로 인한 관련 직종 종사자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최근 5년간 농어업인 융자 관련 지방세 감면 위법 사례를 전수조사한 결과 모두 158건의 의심 사례가 적발됐다. 사진은 제주특별자치도청 청사.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코로나 19 지역 고용 대응 특별지원 사업' 접수 결과 모두 3548명이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50인 미만 영세 사업장 무급 휴직이 1341명이고 특수형태근로종사 및 프리랜서가 2207명이다.

영세 사업장 무급 휴직의 경우 업종별로 보면 운수업이 576명으로 가장 많았다.

숙박업이 235명, 서비스업 199명, 음식업 130명, 도소매 61명 등이다.

또 여행업이 50명, 제조업 48명, 렌트 16명, 건설 11명, 기타 15명 순이다.

287명이 신청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대리운전기사가 158명, 보험설계사 69명, 학습지교사 43명, 신용카드회원 모집인 등 기타 직종 17명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프리랜서(1920명 신청)는 학교방과후 강사와 전세버스 운전기사가 각각 482명과 467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외부강사 160명, 문화관광·자연·지질 등 해설사 133명, 관광통역안내사 113명, 국내관광안내사 103명, 스포츠·예술강사 및 어린이집 특별활동 강사 등 기타 직종 462명이었다.

제주도는 고용안정 사각지대에 있는 근로자들을 위한 긴급 생활안정 지원금임을 감안, 오는 27일까지 증빙자료를 검증해 근로자 개인별 지원 금액을 산출할 계획이다.

28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지원대상자를 확정한 뒤 29일부터 개인별 계좌로 현금 지급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고용 사각지대 근로자에 대한 지원을 하지만 여전히 소외된 도민들이 있을 것"이라며 "정부의 제5차 비상경제 회의 추가 지원 발표와 연계, 후소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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