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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로 연기된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쇼케이스 공연비 부활, 선지급"
8월로 연기된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쇼케이스 공연비 부활, 선지급"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0.04.23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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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이승정 회장, 최대원 부장.<br>사진은 2월 4일 제주에서 열린 '해비치축제 공청회' 현장 모습.
(왼쪽부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이승정 회장, 최대원 부장.<br>사진은 2월 4일 제주에서 열린 '해비치축제 공청회' 현장 모습.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오는 6월 열릴 예정인 제13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코로나19 여파로 연기, 8월 24일부터 27일 열린다.

이에 주최 측인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이승정 회장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 4월 8일 이러한(코로나19) 상황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하였으며, 관계부터 등과 협의를 통해 8월 24일부터 27일로 행사의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쇼케이스와 부스전시에 참여할 단체 선정이 완료되었던 바. 한국문화예술연합회는 변경된 일정에 참여가 어려운 단체가 있는 지 의견을 수합 중이다.

전국 단위로 공모한 쇼케이스에는 총 20개 단체가 선정된 상태로, 평균 250만원 수준의 공연비가 계약을 통해 선지급된다. 제주의 경우 총 5단체가 지원해 1개 단체가 쇼케이스 공연 단체로 선정됐다.

전시부스는 올해부터 무료로 선착순 접수를 받아 10분 만에 접수 마감이 이뤄졌던 바 있다. 변경된 축제 기간 동안 부스 참가가 어려운 단체에게는 내년도 부스 참가 기회가 우선 부여된다.

2020년 6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릴 '제13회 제주해비치페스티벌'에 대한 내용.
2020년 6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제13회 제주해비치페스티벌'.
코로나19의 해외 유입 사례가 늘고 있어 8월 24~27로 연기 개최된다.

한편,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작년(2019년) 12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때 쇼케이스 참가 단체에게 지급하던 공연비를 전액 삭감해 한차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축제 때 공연을 올리는 쇼케이스 참가 단체 일부에 물류비를 지원했던 것 외에 공연비를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반면, 축제에 참가하는 전국 문화예술회관 회원사에는 리조트 숙박 기회를 제공하고, 식사 비용 일부도 지원한 것이 드러나 예술인들의 빈축을 샀다.

관련 내용은 국회 국감 때 다뤄져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 이후 올해 2020년부터는 쇼케이스 참가 단체 공모 단계부터 단체별 희망 공연비를 접수. 심사를 통해 단체별 공연비를 차등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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