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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적십자사 36년간 생활한 ‘용담동 사옥’ 떠날 준비한다
제주적십자사 36년간 생활한 ‘용담동 사옥’ 떠날 준비한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4.20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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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7인 구성 이전추진위 지난 17일 첫 회의
“부지 선정 우선…도남 부지 활용 재원 확보키로”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이하 제주적십자사)가 30여년간 유지해온 사옥 이전을 추진한다.

20일 제주적십자사에 따르면 현재 제주시 용담1동(전농로 7)에 있는 사옥은 1984년부터 사용 중이다.

함께 지낸 제주혈액원은 2007년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 내로 옮겨, 지금은 제주적십자사만 남아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984년부터 쓰고 있는 제주시 용담1동 사옥. [카카오맵]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984년부터 쓰고 있는 제주시 용담1동 사옥. [카카오맵]

제주적십자사는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RCY, 안전교육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위해 사옥 이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7일 사옥이전추진위원회(위원장 고봉규)를 구성,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법률, 부동산, 건축 등 관련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추진위는 토지 매입부터 설계, 시공 및 준공까지 사옥 이전에 관한 모든 업무를 심의하고 의결하게 된다.

지난 17일 구성된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사옥 이전 추진위원회. [제주적십자사]
지난 17일 구성된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사옥 이전 추진위원회. [제주적십자사]

제주적십자 관계자는 <미디어제주>와 통화에서 “이전을 위한 부지를 우선 선정, 매입해야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며 “아직 정해진 부지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등록된 봉사인이 2000여명이다 보니 접근성이 좋으면서 땅 값이 저렴한 곳을 알아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이전 사업비 마련에 대해 “(이전) 금액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제주혈액원이 있는) 도남 부지를 활용해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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