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서귀포시 해군기지 인근 강정항에 추진 중인 '강정 공공마리나 개발계획' 공사가 6월 중 완료되며,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강정 공공마리나'는 기존 강정항 내 유휴공간에 관광, 휴양 등의 기능을 더한 새로운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특별자치도는 2017년 지역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친 뒤 2018년부터 공사 착공을 시작한 바 있다.
제주도는 2020년 6월까지 요트계류시설 18선석(50ft급), 부유식방파제 1개소, 배후부지 포장 등 부대시설공사에 총사업비 40억원(국비 20, 지방비 20)을 투자해 금년 상반기 중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강정 공공마리나' 운영이 시작되면 국·내외 고급요트들이 강정항에 입항,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공공마리나 개발을 통해 화순 등 민간차원의 마리나개발 투자촉진으로 제주가 동북아 요트 중간 기항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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