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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중형헬기 ‘흰수리’ 실전 투입…17일 취항식
제주해경 중형헬기 ‘흰수리’ 실전 투입…17일 취항식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4.17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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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지난해 12월 제주에 배치돼 안정화를 거친 중형헬기 '흰수리'가 실전에 투입된다.

17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국제공항에서 '흰수리' 취항식이 열렸다.

'흰수리'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가 만든 수리온 기종의 중형헬기로, 도입 가격은 243억원이다.

17일 취항식을 가진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운영 중형헬기 ‘흰수리’ [제주지방해양경찰청]
17일 취항식을 가진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운영 중형헬기 ‘흰수리’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순항속도 130노트(시속 약 240km), 항속거리 354마일(약 569km)이며 보조연료를 포함해 최대 3.5시간 동안 하늘에 떠있을 수 있다.

고성능 탐색 레이더, 광학탐지방비, 구조용 호이스트 등을 장착해 주.야간 해상 수색과 인명 구조가 가능하다.

14명이 탑승할 수 있어 제주 해양 사고 시 구조 활동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에 중형헬기를 도입해 제주 해양 사고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며 "국민 안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운영하는 헬기는 기존 러시아 카모프사의 KA-32(B505호, 카모프)와 프랑스 유로콥타사의 AS-565MB(B513호, 펜더)에 '흰수리'까지 모두 3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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