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치료제가 흰머리 방지 효과 있다네요”
“방광염 치료제가 흰머리 방지 효과 있다네요”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0.04.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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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제주인사이드사업단, 국제학술지에 연구 발표
‘포스포마이신’의 흰머리 방지 효능 최초로 규명해내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흰머리카락 때문에 고민을 하는 이들이 있다. 염색이라는 방법으로 흰머리카락을 숨기기도 한다. 그럼에도 흰머리카락은 더 생긴다. 이런 이들에게 희소식이 나왔다. 방광염 치료제가 흰머리를 방지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제주대학교 ‘제주인사이드사업단’(옛 건강뷰티산업 종합기술지원사업단)과 화장품과학연구센터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급성 단순 방광염 일차 치료제인 ‘포스포마이신’이 멜라닌 생성을 촉진, 흰머리를 방지하는 화장품 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성과는 (사)제주산학융합원이 지원하는 ‘산학융합R&D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가운데 연구결과는 스위스에서 발행되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안티바이오틱스(Antibiotics)> 4월호에 실렸다. <안티바이오틱스>는 인용지수가 2.921인 우수한 국제전문학술지이다.

결과를 발표한 연구진은 ”포스포마이신의 멜라닌 생성 촉진에 대한 작용 원인 연구를 통해 포스포마이신이 JNK와 p-38 단백질의 인산화 과정을 활성화시킴으로서 흰머리방지 효능을 나타낸다는 사실도 최초로 규명했다”고 강조했다.

화장품과학연구센터장과 제주인사이드사업단장을 겸하고 있는 제주대 현창구화학·코스메틱스학과 교수는 “병원 현장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거나 처방 빈도가 낮아진 옛 약물들을 타킷 이제까지 밝혀지지 않은 새로운 기능을 발굴하는 연구를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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