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8:27 (화)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도 4.13 총선 투표 가능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도 4.13 총선 투표 가능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4.13 13: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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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장소에서 도보‧자차로 이동 30분 내 투표소 도착해야
당일 5시30분~6시 투표소 도착, 투표 마감후 별도로 투표

제주도, 도내 자가격리자 600여명 대상 투표 참여의사 확인중
제주도가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중인 600여명을 대상으로 총선 투표 참여를 돕기 위해 당일 투표 참여 의사를 파악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0일 사전투표 모습. ⓒ 미디어제주
제주도가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중인 600여명을 대상으로 총선 투표 참여를 돕기 위해 당일 투표 참여 의사를 파악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0일 사전투표 모습.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침을 마련, 제주에서도 일부 자가격리자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 역할을 맡고 있는 이중환 도민안전실장은 13일 오전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투표 참여 의사가 있는 자가격리자는 도보 또는 자차를 이용해 해당 투표소를 방문해서 투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마련한 지침을 보면 자가격리자들은 지역사회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투표 마감 30분 전인 오후 5시30분부터 6시 사이에 투표소에 도착한 경우 별도로 투표를 마치고 바로 복귀해야 한다.

자가격리 중인 장소에서 자차 또는 도보로 30분 내에 투표소 도착이 가능한 경우에 한해 투표 참여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중환 실장은 이와 관련, “오늘 중으로 자가격리중인 분들의 투표 참여 의사를 확인한 후 절차에 맞게 투표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전담 공무원이 별도 차량을 이용해 자가격리자으 이동 상황을 점검하게 된다”며 “다만 도외에 주소지를 둔 경우 투표 참여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실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가격리자의 투표 참여를 돕는 선거사무 담당자의 경우 방호복을 입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13일과 14일 이틀간 투표 당일까지 자가격리가 유지되는 대상자 가운데 제주지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투표 가능 여부와 참여 의사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13일 현재 도내 자가격리중인 사람은 국내 확진자와 접촉한 64명과 해외 방문 이력이 있는 566명을 포함해 모두 630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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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만이 2020-04-14 19:41:20
제주 이 좁은 곳에서도 파벌이 있다. 제주 서부 민주당 도의원들이 중국인 노름판 개발할때 지역 경제 살린다고 찬성하였다. 제주시내 대형 중국 쇼핑 복합 노름판도 제주시 민주당 도의원이 찬성하였다.

그런데, 동부에 공항 만들면, 제주시 상권 죽고 서부 땅값 떨어진다고 하니, 제주시와 서부 도의원들이 제2공항 건설이 환경 파괴 한다고 하네. 참나. 제주시와 서부 도의원들이 얼마나 위선적인지..웃기는 놈들이다.

그런데, 왜 중국인 노름판 유치를 한다고 한라산 산허리를 잘라 먹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