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생태관광 육성 법제화, 면세점 수익 지역 환원 약속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 선거구의 위성곤 후보(더불어민주당)가 제주를 장애물 없는 지속가능한 명품 1등 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위 후보는 12일 자신의 17번째 정책 브리핑 자료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관광 분야에서도 유니버설 디자인 제도를 법제화해 장애물 없는 지속가능한 명품 1등 관광도시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관광분야 주요 정책으로 “올레길 등 걷는 여행길에 대한 체계적인 조성 관리와 생태관광 육성에 관한 내용을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해 질적 관광으로 전환시켜 나가겠다”면서 “여행지 숙박 등에 대한 소득공제 확대 실시를 통해 제주 관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대기업 면세점의 경우 매출액이 2조원을 넘어서고 있으나 제도적으로 지역 환원 조치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면서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해 이익의 지역 환원 관점에서 관광진흥기금을 부과해 매해 기금이 1000억 수준이 될 수 있도록 확대하고, 제주 풀뿌리 관광과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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