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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제주도당, 송재호 후보 검찰 고발
미래통합당 제주도당, 송재호 후보 검찰 고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4.10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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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송 후보 유세 발언 관련 ‘허위사실 공표’ 주장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이 10일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송 후보가 지난 7일 제주시 오일장 유세에서 자신의 선거를 위해 허위로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들여 유세 도중 지역 주민들을 현혹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이유에서다.

미래통합당은 송 후보가 유세 당시 4월 3일 대통령의 제주 방문이 자신과의 약속이었으며, 대통령이 제72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언급했던 제주 4·3 특별법 개정 약속도 송 후보가 대통령으로부터 받아냈다고 주장한 부분을 문제삼았다.

이후 미래통합당 제주선대위 등에서 해명 요구가 이어지자 지난 9일 송 후보가 ‘유세 도중 언급한 말들이 과장된 면이 없지 않았다’며 사과 입장문을 낸 데 대해서도 미래통합당은 “자신의 발언이 공직선거법이 정하는 중대 범죄행위인 허위 사실임을 잘 알면서도 공표했다고 스스로 시인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이에 미래통합당은 10일 오후 송 후보의 대통령 제주 방문과 4.3특별법 개정 약속 등 허위 발언에 대해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 철저한 수사를 통해 그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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