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부상일 측 고발에 "저열한 흑색선전" 비판
오영훈, 부상일 측 고발에 "저열한 흑색선전" 비판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0.04.08 2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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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
민주당 오영훈 예비후보.
민주당 오영훈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 측이 8일 같은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를 고발한 사실을 두고, 오 후보 측이 '저열한 흑색선전'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이에 앞서 8일 부상일 후보 측 강창효 대변인은 오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고발 당시 강 대변인은 "(오영훈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 '표절하지 않고 직접 썼다'는 오영훈 후보의 방송 발언과 주장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된다"라며 "출처를 밝히지 않고 베껴 쓴 논문 표절이 드러났지만 오 후보는 지난 1일 JIBS가 주최한 후보자 토론회에서 '표절하지 않았다. 직접 썼다' 등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같은날 오후 10시경 오영훈 후보 캠프(대변인 강성민, 강성의)는 "총선 기간 내내 '흑색선전'과 '아니면 말고 식'의 비방으로만 일관해온 부상일 후보 측이 '사실을 사실이라고 말한' 오영훈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면서 반박 논평을 발표했다.

오 후보 측은 논평에서 "부상일 후보가 보이는 흑색선전의 작태는 민주주의의 주인인, 성실하고 현명한 제주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공직 후보자로서 수준 이하, 자격 이하, 품격 이하인 사람을 공천한 데 미래통합당은 석고대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날선 발언을 더했다.

또 오 후보 측은 8일 저녁 "제주시민에게 출처가 불분명한 발신번호로 오영훈 후보를 맹비난한 문자가 무차별적으로 발송됐다"면서, 발신자에 대한 선거법 위반 여부 등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은 지난 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9월 7일 태풍 '링링' 당시, 오 후보가 시민학교 강사, 수강생, 도의원과 와인을 마셨던 사실'을 비판하기도 했다. 

당시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은 오 후보를 겨냥해 "(와인을) 마실 수는 있으나 마시면 안 되는 때를 아는 것이 상식"이라고 발언했고, 그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오 후보 측은 같은날 논평을 통해 '오 후보가 와인을 마신 것은 제주국립박물관장의 예산 건의 민원 청취를 위해서였고, 식당에 방문한 것은 약 15분간"이었다며, 오 후보의 당시 동선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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