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 가꾸기 지원사업'에 북군 한경면 저지오름 선정
북제주군 한경면에 위치한 저지오름이 지난 4월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이사장 김후란)가 공모한 ‘숲길 가꾸기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북제주군에 따르면 제주도의 오름자원을 관광자원으로 조성키 위해 숲길을 조성하고 삼림욕장 및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 응모한 결과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군은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로부터 녹색자금 8천만 원을 지원 받아 오름주변 연장 2000m에 나무 3770본, 보호책설치 500m, 침목설치 600m, 수목표찰 200개, 안내판 2개소, 지표보존메트 750㎡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생명의 숲 기술지원팀, 도내 환경단체, 오름 동호회 등에 자문을 구하고 사전 협의를 거쳐 올 9월 중순에 착공, 11월경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북군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북군은 2003년 ‘협재마을전통숲 복원사업’, 2004년 ‘낙천리아홉굿마을 전통숲 복원사업’이 숲길 가꾸기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지원사업에는 전국 23개 지자체가 참여해 10개 단체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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