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 3일 제주공항으로 입도, 당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도내 12분째 코로나19 확진자 A씨(20대, 여)의 당일 동선이 공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유럽 방문 후 3일 제주로 입도한 확진자 A씨의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 A씨가 이날 오후 1시30분께 제주 도착 후 즉시 제주공항 내 워킹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사 후 오후 2시30분 가족이 운전한 자가용을 타고 자택으로 이동했고, 확진 판정이 나와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될 때까지 자택에서 자가격리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A씨는 이동 중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A씨와 접촉한 9명을 파악, 자가격리 조치하는 한편 동선 3곳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접촉자 9명 중 8명은 입도 당시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이고, 다른 1명은 자택으로 이동할 때 자가용을 운전한 가족이다. 검사 결과 A씨 가족은 음성 결과가 나왔다.

A씨는 제주대병원 격리병상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제주 12번째 확진자의 이동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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