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업정보대학(학장 심규호)은 4일 오후 제주칼호텔에서 '제주산업정보대학 비전 2010 및 대학발전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 지사를 비롯하여 도내 각계 인사 및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심규호 학장은 축사를 통해 “제주산업정보대학은 이제 발전이냐, 쇠퇴냐 하는 기로에 놓여 있다"며 "3만7000여 동문들과 여기모인 여러분들에 의해 제주산업정보대학이 커가고 있으며,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다면 이 모든 것을 제주지역사회에 환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동원교육학원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7여 년간 힘들었던 시기에 재판 등을 거치면서 비록 일부지만 잃었던 교비 50억 원을 되찾을 수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회고 하면서 제주도에 대학발전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촉구했다.
김태환 지사는 축사를 통해 "제주발전에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해 주길 바란다"며 "학장님, 이사장님, 그리고 총동문회장님과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 힘이 닿는데 까지 돕겠다"고 답했다.
한편 대학 측은 영상을 통해 ‘우륜(宇倫) 속에서 대아(大我)를 개척(開拓)하자’는 건학이념 아래 생동하는 학생, 변혁하는 대학을 만들고자 비전선포식을 갖는다고 발했다.
행사장에는 많은 동문 및 후원자들로 성황을 이뤘으며, 식 전후 행사로 민요 및 학생들의 합창과 등으로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렸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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