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4박5일 제주여행 후,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국 유학생 모녀(강남구 #21, #26 확진자)가 방문한 우도 지역에 방역 소독이 완료됐다.
해당 모녀는 지난 3월 23일 오후 1시 성산포항에서 배를 타고 우도로 이동, 식사 등을 하고, 오후 4시 30분 배로 성산포항에 돌아온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제주도는 29일 합동 브리핑을 통해 "우도 도항선을 비롯해 동선 내 모든 방문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치고, 확인된 접촉자 4명에 대한 격리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우도 전 지역을 대상으로 민·관·군 합동으로 ‘일제 방역소독의 날’과 연계해 특별방역을 실시했다. 특별방역은 제주시 우도면(면장 김문형), 우도면연합청년회(회장 고광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식당, 펜션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앞서 제주도는 우도면사무소에 살균소독제 75ℓ(4종), 가게 3개소에 손소독제 각 5ℓ, 도항선에 소독용 알코올 8ℓ, 살균소독제 20ℓ, 손소독제 7개를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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