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선거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가 ‘고향세’ 도입을 공약했다.
위성곤 예비후보는 25일 "지역 활성 및 지방재정 확충 등을 위해 21대 국회에서 고향세 도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위 예비후보는 고향세에 대해 "도시민이 자신의 고향이나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게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내고 세금을 감면받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은 2018년 고향세 납세 총액이 5127억엔(한화 약 5조5443억원)으로 2017년 3653억엔에 비해 40% 증가하는 등 성공 사례가 있다"고 부연했다.
위 예비후보는 "도시민이 제주도를 비롯한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에 기부 시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하고 10만원을 넘는 금액에 대해서는 16.5%를 국세인 소득세와 지방소득세에서 공제해주는 등 제도적 설계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서귀포시민들의 선택으로 21대 국회에 입성해 농어민단체들과 함께 우선 입법 과제로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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