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는 관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에게 마스크 8000매를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시 관내 대학 외국인 유학생은 입국 예정을 포함해 ▲제주대 705명 ▲제주국제대 35명 ▲제주관광대 330명 ▲제주한라대 781명 등 총 1851명이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건강보험에 가입되지 않아 5부제가 시행 중인 공적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건강보험 의무 가입은 오는 2021년 2월까지로 유예된 상태다.
제주시는 각 대학에서도 마스크 수급이 어려워 유학생들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지 못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제주시가 지난 23일 지급한 마스크는 1인당 주 2매, 2주 분량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역내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대학들과 협력하며 공적 마스크 공급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