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국회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제주시을)이 15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와 물리치료정책 추진 협약식을 갖고 물리치료사 처우 증진 및 서비스 질 향상을 약속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이날 초고령 사회 도래로 만성퇴행성질환 등 질병구조 변화에 대처, 환자 치료중심에서 예방과 건강관리로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맞춘 양질의 서비스 제공 등 7대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오 의원은 낡은 보건의료법률 체계 혁신을 위한 '물리치료사법' 제정안을 공동발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에는 ▲물리치료사 전문성 유지 ▲물리치료사를 법률이 정한 바에 따라 국가시험 합격 및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받은 사람으로 규정 ▲물리치료 행위에 규정 ▲물리치료사협회 설립으로 치료사 처우 및 복지 증진이 담겼다고 전했다.
오 의원은 "최근 인구 고령화 등으로 재활치료 수요가 증가하고 신경손상 물리치료, 소아 물리치료, 스포츠 물리치료까지 영역이 확대되는 만큼 물리치료사의 처우와 복지 증진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20대 국회에서 '물리치료사법' 제정안에 공동발의로 참여했지만 재선이 돼 제21대 국회에서는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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