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코로나 19' 확진자의 제주 동선과 관련한 가짜뉴스가 인터넷상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제주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9시 39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A호텔 운영자가 '코로나 19'와 관련된 가짜뉴스가 인터넷상에 떠돌고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자가 지목한 인터넷 모카페에 게시된 글은 '코로나 확진자가 남원 A호텔과 B마트, C칼국수, D칼국수 등 휘젓고 다녀 갔다고 한다'는 내용이다.
확인 결과 이 글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제주에 머물다 떠나 대구에서 '코로나 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이동 동선으로, 다른 곳은 맞지만 A호텔 방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당 인터넷 카페에서 문제의 글이 등록됐다가 삭제된 것을 확인하고 게시자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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