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폭행 피해자가 발열 증세를 보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지구대가 임시 사용중지됐다.
12일 제주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0분께 제주시 연동 소재 모 호텔에서 폭행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40대 여성이 맞는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119에 공동 출동을 요청하고 노형지구대 경찰관들을 현장에 보냈다.
경찰은 가해자로 추정되는 4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 여성이 고열(38℃) 증세를 보여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로 이송됐다.
경찰은 이에 따라 선제 방역 차원에서 여성의 검사결과가 나올때까지 노형지구대를 임시 사용중지했다.
또 노형지구대 근무 직원 11명은 서문치안센터에서 대기하도록 했다.
체포된 남성은 제주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