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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다녀간 40대 여성, 서울서 코로나19 확진
제주 다녀간 40대 여성, 서울서 코로나19 확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3.10 2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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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동작구보건소로부터 확진 판정 통보받고 역학조사 착수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지난 7일 제주를 다녀간 40대 여성이 서울로 돌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전해져 제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오후 6시40분께 서울시 동작구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 A씨(40대‧여)가 제주를 방문했던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돌입했다.

제주도는 동작구보건소에서 A씨가 기침과 인후통 등 의심증상이 발현된 후에 제주를 방문했다는 점 때문에 A씨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동작구보건소에서 제주에 통보해온 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4일부터 코로나 의심증상이 나타났고, 7일 오전 8시45분 서울발 제주행 아시아나 OZ8915편을 이용해 혼자 제주에 입도했다.

제주도는 지난 주말 10시간 동안 제주에 머물렀던 A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해 밀접 접촉자를 격리하고, 방문 장소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CCTV 조사에도 착수, 추가 동선에 대한 정보가 확인 되는대로 신속히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제주공항에 도착해 버스를 타고 버스터미널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터미널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함덕으로 이동, 오후 2시50분께 인근 마트를 방문했다가 숙소에 잠시 들른 뒤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서 식사를 하고 버스로 다시 공항으로 이동해 오후 9시10분발 아시아나항공(OZ8996) 편으로 서울로 돌아가 사흘만에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A씨 진술에 따른 동선은 다음과 같다.

- 08:45 김포 → 제주 아시아나(OZ 8915)
- 10:00 ~ 10:30 공항 → 버스 타고 버스터미널 근처 제주기사정식뷔페식당에서 식사
- 10:35분 경 제주버스터미널에서 동일주노선 버스 타고 함덕으로 이동
- 14:50분 경 유드림마트 함덕점 방문
- 15:00 ~ 18:30 함덕에 있는 포엠하우스(펨션) 숙소 방문
- 18:36 GS25 함덕 골든 튤립점에서 라면 식사
- 함덕에서 버스 타고 공항으로 이동
- 21:10 제주 → 김포 아시아나(OZ 8996)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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