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제주 두 번째 확진자 퇴원…도내 첫 완치
‘코로나 19’ 제주 두 번째 확진자 퇴원…도내 첫 완치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3.07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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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확진 판정 후 보름만
道 "최소 14일 동안 능동감시할 것"
첫 확진자 지난 6일 폐렴 소견 보류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서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감염증 확진자가 완치돼 격리 해제됐다.

'코로나 19' 확진자를 치료해 온 제주대학교병원(원장 송병철)은 도내 두 번째 '코로나 19' 확진자(전국 기준 222번)가 증상이 호전된 뒤 실시한 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으로 나오며 완치돼 격리를 해제했다고 7일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지 보름만의 완치다.

7일 오후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들이 병원 회의실에서 제주 '코로나 19' 두 번째 확진자 완치와 관련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 송병철 제주대병원 원장, 류정래 제주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미디어제주.
7일 오후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들이 병원 회의실에서 제주 '코로나 19' 두 번째 확진자 완치와 관련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 송병철 제주대병원 원장, 류정래 제주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미디어제주.

완치된 A(22.여)씨는 서귀포시 소재 WE호텔에 근무하는 '수치료사'로 지난달 13일부터 16일까지 고향 대구를 방문한 뒤 입도했다.

17일 저녁부터 기침 등 증상을 보이다 22일 새벽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제주대학교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돼 집중 치료를 받았다.

완치된 A씨는 별도의 자가격리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1일 새벽 제주서 처음으로 '코로나 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해군 615비행대대 소속 장병(22)이 하루 전인 20일 오후 검은색 옷으로 몸을 가린 채 제주대학교 병원에 들어서고 있다. © 미디어제주
지난 2월 21일 새벽 제주서 처음으로 '코로나 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해군 615비행대대 소속 장병(22)이 하루 전인 20일 오후 검은색 옷으로 몸을 가린 채 제주대학교 병원에 들어서고 있다. © 미디어제주

A씨에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도내 첫 '코로나 19' 확진자 B(22)씨는 퇴원 결정이 보류됐다.

B씨는 해군 651비행대대 장병으로 고향 대구를 다녀온 뒤 지난달 21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임상 증상이 호전돼 퇴원 절차를 밟았으나 지난 6일 가슴-CT에서 폐렴 소견이 보였다.

간헐적인 기침도 보여 퇴원 후 군 복무 시 단체 생활을 하게 되는 점 등을 고려해 병원 측이 퇴원 결정을 보류했다.

7일 현재 제주 '코로나 19' 확진자들이 치료받고 있는 제주대학교병원 내부. © 미디어제주
7일 현재 제주 '코로나 19' 확진자들이 치료받고 있는 제주대학교병원 내부. © 미디어제주

A씨를 담당한 류정래 감염내과 교수는 “다른 지방에서 완치자가 재확진 받는 사례가 있었지만 내가 볼 때 면역력이 떨어져서 재활성된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며 “이번 퇴원자가 같은 사례가 될 수 있는냐가 문제인데 재활성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첫 완치 사례이기 때문에 최소한 14일 정도 능동감시를 해서 이상 징후 시 제주대병원과 긴밀하게 연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에서 '코로나 19' 확진자는 모두 4명으로 이날 A씨가 완치, 퇴원되면서 제주대병원에 남은 확진자는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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