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만료 8명 중 4명 교체 … 고홍철‧이종형‧정연순‧최호근씨 등 선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4.3평화재단이 정연순 전 민변 회장 등 신임 이사 4명을 선임했다.
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 5일 제99차 이사회를 개최, 임기가 만료된 8명 중 4명을 교체했다고 6일 밝혔다. 신임 이사들의 임기는 3월 7일부터 2022년 3월 6일까지 2년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임된 신임 이사는 고홍철 전 제주의소리 대표(전 제민일보 편집국장), 이종형 제주민예총 이사장(전 제주작가회의 회장), 정연순 제주4.3범국민위원회 이사장(전 민변 회장), 최호근 고려대 사학과 교수(전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위원) 등 4명이다.
고순홍 전 제주재향경우회 수석부회장과 문성윤 제주4‧3희생자유족회 고문변호사(전 제주지방변호사회 회장), 염미경 제주대 사회교육과 교수(인권센터장), 이규배
제주4‧3연구소 이사장(제주국제대 공무원법률행정학과 교수) 등 4명은 연임됐다.
이로써 제주4‧3평화재단은 양조훈 이사장(전 제주도 환경부지사)과 당연직인 최승현 제주도 행정부지사, 임문철 4‧3중앙위원(천주교 정난주성당 신부)과 송승문 4‧3희생자유족회장, 홍성수 4‧3실무위 부위원장 등 모두 13명으로 이사진으로 구성됐다.
양조훈 이사장은 “신임 이사진은 4‧3관련 단체와의 소통과 협치를 위해 각계 최고의 전문가이면서 4‧3관련 저명인사로 구성됐다”며 “4‧3평화재단이 앞으로도 4‧3운동의 구심점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