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구에 머물고 있는 당사자와 통화 결과 확진 판정 확인
이동동선 대부분 A씨와 동일 … B씨 접촉자 관련 역학조사 착수
이동동선 대부분 A씨와 동일 … B씨 접촉자 관련 역학조사 착수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네 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과 함께 대구에서 제주로 내려와 함께 지냈던 지인 B씨가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46)과 지난달 20일부터 제주에서 같은 집에 머무르면서 동선을 함께 했던 B씨와 전화 통화한 결과,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B씨는 현재 대구에 거주중인 상태로, 제주도는 지난 2월 27일 제주시 연동 소재 뉴월드마트를 B씨 혼자 방문한 것 외에는 확진자 A씨와 대부분 동선이 같은 것을 확인했다.
제주도는 뉴월드마트와 제주공항 등에서 B씨와 접촉한 사람들이 있는지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뉴월드마트에 대한 방역 소독인 이미 완료된 상태다.
지난달 20일 A씨와 함께 제주에 와있던 B씨는 3월 1일 제주를 떠나 대구에 머물고 있다.
도 관계자는 “B씨 본인과 전화 통화한 결과 확진을 받았다는 진술을 들었고,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공식 확인을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