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 확진자 4명 모두 대구 방문 확인 … 대책은?
제주 코로나 확진자 4명 모두 대구 방문 확인 … 대책은?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3.0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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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대구‧경북 방문 도민‧여행객 대상 긴급지원대책 마련
대구공항부터 발열체크, 검사 희망자 전원 검체검사 등 지원키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코로나19에 대한 지역사회 차단 방역을 위해 최근 대구를 다녀온 도민과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긴급 지원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네 번째 확진자를 포함해 제주에서 발생한 4명의 확진자가 모두 대구를 다녀온 도민과 여행객인 것으로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오전 9시 원희룡 지사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항공사측과 협의해 대구~제주 노선 항공기 탑승객들에 대한 발열 체크 등 대책을 논의했다.

원희룡 지사가 4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4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이날 회의에서 결정된 ‘대구‧경북지역을 다녀온 도민과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긴급지원대책’에는 우선 대구~제주 노선 항공기 탑승객들에 대해 출발지인 대구공항에서 발열체크를 받도록 하기로 했다.

또 제주공항을 이용할 때는 제주도가 지원하고 있는 사항에 대해 기내방송에 대해 특별 안내를 받게 되고, 제주공항에 도착한 탑승객들은 공항 내 브릿지를 통한 이동 안내와 함께 전원 발열체크를 받게 된다.

항공기 탑승객 외에도 일반 도민과 여행객들 중 최근 대구‧경북 지역을 다녀온 경우 질병관리본부의 검사기준에 해당하는 증상이 없더라도 본인이 원할 경우 검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자발적인 자가격리 수준의 외출을 자제해줄 것을 권고하고, 자가격리 대상자에 대해서는 필요한 생활필수품 등을 지원하게 된다.

원희룡 지사는 도청 기자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지원대책을 발표하면서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했던 도민과 여행객들에게 “개인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해 지역사회 감염을 막을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4일 오전 10시 현재 A씨가 머물렀던 지인 집과 처음 한라병원 선별진료소, 제스코마트 신제주점, 제주은행 신제주점, 서브웨이 연동점 등 A씨가 방문한 장소에 대한 방역 조치를 완료하고 A씨와 접촉한 직원과 마트 손님 등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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