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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캐나다 국제학교 유치보도 사실 아니다"
교육감, "캐나다 국제학교 유치보도 사실 아니다"
  • 조형근 기자
  • 승인 2005.06.17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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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설명회서 "영어권과 교육교류 위해 써리교육청 방문"

교육청과 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가 캐나다 벤쿠버 소재 써리교육청을 방문해 제주분교 유치를 위해 나섰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양성언 교육감은 “협약에서 그런 내용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양성언 교육감은 17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써리교육청 방문 결과 내용 설명회’를 열고 “일부 언론에서 교육청이 캐나다 국제학교 유치를 위해 써리교육청을 방문한 것처럼 보도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써리교육청이 제주에 학교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들었지만 아직 구상단계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양 교육감은 “써리교육청이 제주와의 교류를 원해왔고, 우리도 영어권과의 교류 필요성을 느껴 써리교육청을 방문하게 됐다”며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도 이에 대해 공감하고 적극 지원해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 교육감은 이어 “써리교육청과의 업무협약 과정에서 학생연수교류, 영어교사교류, 원어민확보지원을 요청했다”며 “서로 비슷한 내용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데다 개발센터의 지원까지 얻게 돼 제주의 영어권 교육교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 교육감은 또 “앞으로 영어권 뿐만 아니라 일본어권, 중국어권과도 활발한 교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캐나다 벤쿠버에서 개발센터와 제주도교육청, 써리교육청은 3자 공동업무협약을 통해 △써리교육청은 캐나다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국제교육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지원 △제주도교육청과 개발센터는 이를 활용해 제주도민과 학생들을 위한 해외연수 확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확보, 캐나다 교육문화체험의 기회제공 등에 합의했다.

또 이들 기관은 상설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원할한 업무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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