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5:30 (화)
제주 읍·면 우체국 마스크 판매 오늘 오후 5시부터
제주 읍·면 우체국 마스크 판매 오늘 오후 5시부터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2.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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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다음달 2일 오후 2시 예정서 앞당겨
도내 전체 7000장 우체국별 350장 배분
1장당 800원 판매…1명당 최대 5장까지
우도·추자는 배송 감안 3월 2일부터 예상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애초 다음 주 월요일(3월 2일) 오후부터로 예정된 우체국 마스크 판매 시점이 앞당겨졌다.

28일 제주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부터 도내 읍·면 소재 우체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가 판매된다.

지난 27일 오전까지만 해도 오는 3월 2일부터 판매가 예정됐지만 같은 날 오후 늦게 판매 시기가 조정됐다.

이에 따라 제주 공급분 마스크는 이날 오후 28일 제주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제주우편집중국에서 제주항에 도착하는 마스크를 수령, 도내 전체 우체국(38개소) 중 읍·면 우체국 20개소로 배송하게 된다.

다만 우도와 추자의 경우 다시 배를 이용해 배송해야하는 문제가 있어 이 두 곳의 읍·면은 3월 2일 오후 2시부터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제주 읍·면 우체국에 공급되는 마스크는 총 7000장으로 1인당 5장(1매)을 기준으로 할 때 1400명 분이다.

우정청은 도내 20개 읍·면 우체국에 350장씩, 70명분을 공급한다.

가격은 지난 27일 결정된 1장당 800원, 1인 구매 5장(1매) 기준 4000원이다.

우정청은 마스크 수요가 많아 갑자기 몰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판매 개시 시점에 번호표(1~70번)를 배부하기로 했다.

3월 2일부터는 매일 오후 2시에 읍·면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판매하고 공급 물량은 지금과 동일한 수준이다.

제주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오늘(28일)은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1시간 동안 번호표 배부와 함께 판매를 하고, 다음 주 월요일(3월 2일)부터는 매일 오후 2시부터 마스크 판매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제주 읍·면에 계획된 공급 물량은 매일 1400명분이지만 앞으로 상황이 좋아지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6일 '코로나 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마스크 수출 제한 조치 및 공적 판매처 출고 의무화 시행으로 매일 전국의 약국, 우체국, 농협하나로마트 등에 공적 물량 약 500만개의 마스크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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