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위해 긴급 금융지원 해주세요”
“코로나19 극복 위해 긴급 금융지원 해주세요”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0.02.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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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개 저비용항공사, 28일 건의문 통해 정부에 호소

제주항공을 비롯한 국내 6개 저비용항공사(LCC)들이 28일 공동 긴급 건의문을 통해 정부에 금융지원을 호소했다.

건의문에서 항공사들은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에 이은 코로나19 사태로절체절명의 벼랑 끝에 서 있다. 어떠한 자구책도 소용없고 퇴로도 보이지 않는다”면서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3가지를 정부에 호소했다.

항공사들이 정부에 호소한 내용은 우선 무담보나 장기 저리 조건의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이다.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호소한 이유는 부채비율이 높은 항공사의 구조상 시중은행 상품을 통한 자금 조달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항공사들은 또한 공항사용료와 세금의 감면도 요구했다. 현재 정부가 제시하고 있는 공항사용료의 납부유예로는 실질적 지원이 되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항공사들은 공항사용료 감면과 아울러 항공기 재산세, 항공유 수입관세 등의 감면 지원도 호소했다.

항공사들이 3번째로 요구한 내용은 고용유지지원금 비율 한시적 인상이다. 저비용항공사들은 운항 노선 축소로 휴직인원이 발생하고 있고, 이에 따른 고용유지지원금 비율을 현행 ½에서 ⅔로 인상해 줄 것도 건의했다.

항공사들은 이런 3가지 요구와 별개로 임직원들의 임금 반납, 유(무)급 휴직 등 고통 분담도 한다는 계획이다.

항공사들은 호소문에서 “지금의 국가적 재난은 항공사의 자체 노력만으로 극복하기엔 너무나 역부족이다.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미래 일류 항공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전향적인 지원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거듭 호소했다.

한편 이날 긴급 건의문을 호소한 저비용항공사는 에어부산,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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