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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민속오일시장 도시계획도로 내일 개통
제주국제공항~민속오일시장 도시계획도로 내일 개통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2.27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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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2.2km 폭 30m 사업비 495억원 투입
교통체증·상습 정체 구간 흐름 해소 등 기대
제주시 공항~용문로 지하차도 내년말 개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는 제주국제공항 주변 교통체증 해소와 도심지 교통량 분산을 위한 제주공항~제주시민속오일시장 간 도시계획도로가 28일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도시계획도로는 길이 2.2km, 폭 30m로 개설에 투입되는 사업비만 보상비 275억원, 공사비 220억원 등 495억원에 이른다.

28일 개통하는 제주국제공항~제주시민속오일시장 도시계획도로 구간(녹색). 개통 시 제주공항 입구에서 기존 일주도로(지방도 1132호선)까지 이어진다. 노란색은 2021년 12월 개통 예정인 제주공항~용문로 지하차도 개설 구간. [제주시]
28일 개통하는 제주국제공항~제주시민속오일시장 도시계획도로 구간(녹색). 개통 시 제주공항 입구에서 기존 일주도로(지방도 1132호선)까지 이어진다. 노란색은 2021년 12월 개통 예정인 제주공항~용문로 지하차도 개설 구간. [제주시]

제주시는 2017년 5월 공사를 시작한 뒤 건축물 등 지장물 이전과 상가 영업 손실 등 협의 지연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보상 및 공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우회도로가 제주공항 인근 다호마을과 인접해 만들어지면서 주민들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3월 현장 조정회의를 열기도 했다.

제주시 다호마을을 연접해 개설 중인 제주국제공항~제주시민속오일시장 도시계획도로의 지난해 3월 공사 장면. 제주공항에서 민속오일시장 방면 모습. ⓒ 미디어제주
제주시 다호마을을 연접해 개설 중인 제주국제공항~제주시민속오일시장 도시계획도로의 지난해 3월 공사 장면. 제주공항에서 민속오일시장 방면 모습. ⓒ 미디어제주

해당 우회도로가 개통되면 제주공항 주변 교통체증 해소와 상습 정체 구간 교통 흐름 해소에 도움이 기대되고 있다.

제주시는 또 이번 사업과 연계한 제주공항~용문로 동서방향 지하차도 개설 사업도 추진 하고 있다.

이는 제주공항 일대 진·출입 차량들의 원활한 흐름을 위한 것으로 총 250억원을 투입, 지난해 11월 착수했고 내년 12월 개통 계획이다.

지하차도는 박스 구간 95m, U타입 옹벽 구간 425m 등 520m이며 전체 연장은 900m(폭 30~39m)이다.

28일 제주시 다호마을을 관통하는 4차선 도시계획도로 공사 현장. ⓒ 미디어제주
제주시 다호마을을 연접해 개설 중인 제주국제공항~제주시민속오일시장 도시계획도로의 지난해 3월 공사 장면. 다호마을에서 제주공항 방면 모습. ⓒ 미디어제주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공항 우회도로를 포함한 공항~용문로 지하차도 등 도로 개설로 도심지내 상습 정체 구간 교통 체증 해소 등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시는 노형로터리 등 도심지내 교통량 분산을 위해 원광로~노형로(길이 920m, 폭 35m), 부림랜드~1100도로(길이 780m, 폭 24m) 구간 등 도심지 우회도로 개설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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