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주민지원협의체 협약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 봉개동 쓰레기 매립장 소각시설 사용 연장이 합의됐다.
제주시는 지난 25일 제주도 산북소각장 주민지원협의체와 봉개동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소각처리시설 연장 사용에 관한 협약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연장 사용 기간은 다음달부터 3년간이다.
제주시는 지난해 9월부터 수 차례 협상에서 소각시설 사용 연장에 대한 상황을 설명했고 주민지원협의체 측이 양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환경시설관리소 내 야적 폐기물의 소각 처리로 봉개매립장 최종 복토가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재활용 선별시설에서 발생하는 잔재물과 음식물 처리시설에서 나오는 협잡물을 적기에 소각 처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협약에서는 주민 숙원사업으로 봉개사우나 대보수 공사와 주차장 조성 공사를 추진, 지역민들이 보다 쾌적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행정과 지역 주민 간 양보와 타협으로 원활한 생활 폐기물 처리를 도모한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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