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 19’ 확진 2명 대구 출신…신천지 교회 연관성은?
제주 ‘코로나 19’ 확진 2명 대구 출신…신천지 교회 연관성은?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2.23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접점·접촉 격리자 수·대구 집회 참가 도민 등
추측성 정보 떠돌아 道 재난본부 확인 ‘Q&A’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감염 청정 지역으로 분류돼 온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을 둘러싸고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정보가 떠돌고 있다. 이에 따라 23일 오후 3시 기준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확인한 내용을 정리한다.

Q> 제주 '코로나 19' 확진자는 누구.

=지난 21일과 22일 이틀 새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확진자는 해군 615비행대대 소속 장병 A(22)씨이고 두 번째 확진자는 서귀포시 소재 WE호텔 직원 B(22.여)씨다.

Q>제주 확진자가 모두 대구 출신이라는데.

=A씨와 B씨는 모두 대구 출신이다. 공교롭게도 이들이 최근 고향을 찾은 시기도 지난 13일부터다. A씨는 지난 18일, B씨는 16일 제주에 입도했다.

지난 21일 새벽 제주서 처음으로 '코로나 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해군 615비행대대 소속 장병(22)이 하루 전인 20일 오후 검은색 옷으로 몸을 가린 채 제주대학교 병원에 들어서고 있다. © 미디어제주
지난 21일 새벽 제주서 처음으로 '코로나 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해군 615비행대대 소속 장병(22)이 하루 전인 20일 오후 검은색 옷으로 몸을 가린 채 제주대학교 병원에 들어서고 있다. © 미디어제주

Q>두 사람이 최근 확진자가 무더기로 속출하고 있는 신천지 교회와 연관이 있나.

=제주도 방역당국은 확진자 2명이 신천지 교회와 연관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Q>제주 확진자 2명의 접점은 없는가. 그리고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던 정황은 없나.

=이들이 대구에 머무는 동안 동선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게 어려운 상황이다. 제주도 보건당국이 확진자들에게 물어본데 따르면 서로 따로 움직였고 대구라는 역학적 연관성 말고는 접점이 없다. 재난본부 측은 휴가 날짜를 주말을 이용해 잡다보니 겹치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Q>제주 두 번째 확진자에 대한 지난 22일 이동 동선 공개 시 17일 방문 주점 상호명 등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23일 합동 브리핑에서 17일 오후 9시 30분께 중문 역선할머니 맥주를 방문했고 18일 자정부터 준코노래타운 중문점 방문을 공개했다.

Q>확진자와 접촉자로 자가격리된 인원은 몇 명이나 되나.

=23일 합동브리핑에서 제주도 방역당국은 지난 21일 기준 도내 자가격리자가 총 324명이고 격리 해제자는 245명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제주>가 23일자 기준으로 제주도 보건건강위생과로 문의했으나 "보도자료로 제공된 것 외에는 말할 수 없다"며 전화를 끊었다.

격리 인원 21일 기준 324명…23일 기준은 “말할 수 없다”

신천지 교회 제주신도 파악되나…총본부가 질본 통보 예정

집단 발병시 수용 공간은…1단계부터 단계별로 지정 완료

Q>제주에 있는 신천지 교회는 문제가 없나.

=제주도 재난본부는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에 의거, 도내 신천지 교회 시설에 대해 강제 폐쇄 조치(폐쇄 명령)를 하려 했으나 이미 자체 폐쇄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신천지 교회 시설은 7곳으로 파악됐다. 재난본부는 지난 22일까지만 해도 8곳이라고 했으나 하루 만에 7곳으로 줄었다.

Q>대구 신천지 교회 관계인들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도내 신천지 교회 신도 파악은 되나.

=제주도 재난본부에서는 파악이 안 되고 있다. 신천지 교회 총본부에 명단을 요청했지만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제주도 관계자는 "신천지 교회 총본부 측이 신도 명단을 질병관리본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24일 서울시청 부근 호텔에서 최근 '코로나 19' 사태에 관한 기자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들이 23일 도청 기자실에서 '코로나 19' 상황에 관한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들이 23일 도청 기자실에서 '코로나 19' 상황에 관한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Q>대구 신천지 교회 집회 참가 도민(신천지 교회 관계자)은 없나.

=파악되지 않고 있다. 개연성은 충분히 있을 수 있으나 제주도 재난본부는 "(신천지 교회 관계자에게 문의한 결과) 현재(23일)로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Q>대구 신천지 교회 집회 참가 도민이 없다고 판단하는 이유는.

=다각도로 여러 사실을 확인 중에 있다.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Q>'코로나 19' 집단 발병시 집단 수용공간은 있나.

=1단계 격리시설 지정은 완료됐고 2단계는 인재개발원으로 지정됐다. 환자가 70명 선을 넘는 3단계를 대비해 유스호스텔 등에 대한 지정을 했고 100~150명이 넘어 가는 단계에 대비, 일반 개인 숙박시설을 통째로 임대하는 계획을 수립 중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