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내 신천지 교회 시설 ‘강제 폐쇄’ 방침
제주도, 도내 신천지 교회 시설 ‘강제 폐쇄’ 방침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2.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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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6곳·서귀포시 2곳 등 모두 8곳
폐쇄 조치 명령 내리기로…시한은 미정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신천지 교회 관련 시설에 대한 강제 폐쇄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이는 대구에서 신천지 교회 관련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감염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진데 따른 조치다.

질병관리본부조차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시 신천지 교회 관련자인지를 별도로 조사하고 있을 정도다.

제주특별자치도 현경옥 문화관광대외협력국장은 22일 도청 기자실에서 '코로나 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도내 신천지 교회 관련 시설에 대한 강제 폐쇄 조치를 밝혔다.

현경옥 국장은 브리핑에서 "(도내 신천지 교회에 대해)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일시적인 폐쇄 조치를 할 수 있다"며 "자체적으로 폐쇄한 곳도 있지만 다른 문제가 없도록 폐쇄조치 명령을 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자체 폐쇄 중인 제주시 소재 신천지 교회.
사진은 자체 폐쇄 중인 제주시 소재 신천지 교회.

제주도가 파악 중인 도내 신천지 교회 관련 시설은 제주시 6곳과 서귀포시 2곳 등 모두 8곳이다.

현재 8곳의 시설은 모두 자체 폐쇄 중인 상태로 전해졌다.

제주도는 해당 시설의 자체 폐쇄 조치에도 불구하고 강제적인 폐쇄 조치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폐쇄 명령이 내려질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폐쇄 시한은 정해지지 않았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코로나 19'의 잠복기와 발현기가 14일이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환자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며 "아직 정확한 일시(기한)를 알 수 없다. 확정짓기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제주도는 앞서 지난 21일 신천지 총본부에 신도 명단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제주도 측은 신천지 총본부에서 질병관리본부에 명단을 전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현재 도내에서 '코로나 19' 감염 확진자는 해군 615비행대대 소속 장병(22)과 서귀포시 소재 WE호텔 소속 직원(22·여) 등 2명으로, 모두 지난 13일부터 대구를 방문하고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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