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02:42 (토)
함덕고 음악과·데트몰트국립대 교수진의 '꿈의 무대'
함덕고 음악과·데트몰트국립대 교수진의 '꿈의 무대'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0.02.19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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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독일 데트몰트국립대 교수진, 제주 방문
함덕고 음악과 대상으로 '마스터 클래스' 예정
6박7일 일정 중, 학생-교수진 함께 연주회 있어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함덕고등학교 음악과 학생들이 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Detmold) 교수진과 특별한 무대를 만든다. 3월 9일부터 15일까지 펼쳐질 ‘마스터 클래스(Master Class)'를 통해서.

마스터 클래스란,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수업을 뜻한다. 마스터 클래스는 예술 장르에서부터 특별한 기술을 요하는 기술직에까지, 다양한 직군에서 이뤄지고 있다.

그리고 오는 3월 9일부터 15일까지 함덕고 음악과에서 열릴 마스터 클래스에는 토마스 그로세(Thomas Grosse) 데트몰트국립음대 총장을 비롯한 세 명의 교수가 참여한다.

수업을 책임질 교수진은 △클라리넷에 토마스 린트호스트(Thomas Lindhorst) 교수 △플롯에 한스 외르그 베그너(Hans-Jörg Wegner) 교수 △피아노 이수미 교수 등이다. 교수진은 6박 7일동안 음악과 학생을 대상으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며, 사제동행연주회, 데트몰트국립음대교수음악회 등 행사에도 참여하게 된다. 특히 교수진과 학생이 만드는 사제동행연주회는 3월 14일 토요일 오후, 함덕고 음악감상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19년 12월 데트몰트국립음대와 ‘교육교류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협약 체결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본격적인 교육 교류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함덕고 음악과 학생들의 꿈과 끼, 가능성이 더 크게 키워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성실한 협약 이행을 통해 제주의 음악인재들이 세계 예술 인재로 자랄 수 있는 공교육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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