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서귀포시 ‘무소속’ 강경필 미래통합당 입당 신청
4·15총선 서귀포시 ‘무소속’ 강경필 미래통합당 입당 신청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2.1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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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새누리당 탈당 후 4년만 “지금의 이념적 지향 맞아”
“제주4·3특별법 개정안 국회 계류 현역 의원들 노력 부족해”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4·15총선) 서귀포시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무소속 강경필 예비후보가 미래통합당에 입당, 공천신청을 했다.

강경필 예비후보는 19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8일 미래통합당 입당 신청했음을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을 100% 수용할 것”이라며 “공천을 받게 된다면 정정당당하게 경쟁해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미래통합당에 통합된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을 2016년 말 탈당한 바 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무소속 강경필 예비후보가 19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미래통합당 입당 신청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무소속 강경필 예비후보가 19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미래통합당 입당 신청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강 예비후보는 탈당 및 입당과 관련 “탈당은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문제로 현재 상황이 나로 하여금 미래통합당에 입당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고 제대로된 경쟁과 승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대치되는 중도 보수 세력이 통합한 미래통합당에 입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지금의 이념적 지향이 (나와) 맞다”고 부연했다.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을 맡고 있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의 교감에 대해서는 “이 문제(입당 신청)와 관련해 별도의 통화를 한 바는 없고, 이심전심 아니겠느냐”라고 이야기했다.

강 예비후보는 4·3 희생자들에 대한 배·보상을 규정한 제주4·3특별법 개정안(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 대표 발의)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데 대한 자신의 생각도 내놨다.

강 예비후보는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2년 전에 발의됐는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산하 소위원회에 멈추 있는 상태”라며 “국회에 입성한다면 입법될 수 있도록 여야간 합의점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또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제주4·3특별법의 발목을 잡은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자유한국당이 맹목적으로 반대했는지 세부적으로 알아봐야 할 문제”라며 “현역 국회의원들의 노력이 부족했다고 본다”고 답했다.

특히 “희생자들에 대한 배·보상이 중요한 문제인데 제주4·3특별법이 만들어지고 20년이 흐르는 동안 아무런 대책이 없다가 2년 전에야 개정안이 제출됐다”며 “민주당이 서귀포시선거구에서 20년 동안 독점하고 있었는데, 그 분들이 지금까지 어떤 노력을 하고 성과를 거뒀느냐”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에 따라 “현역 국회의원을 교체하지 않으면 서귀포시의 희망과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민심이 점점 커져 폭발 직전에 와 있다”며 “시민들의 민심을 받들어 이번 4·15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강 예비후보의 미래통합당 입당 신청에 따른 가부 결정은 수일 내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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