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미래통합당, 대한민국 제대로 가기 위한 필요조건”
원희룡 “미래통합당, 대한민국 제대로 가기 위한 필요조건”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2.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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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1차 최고위원회의서 “진정한 혁신, 나라 바로세우는 충분조건”
17일 오후 국회의사당 본청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1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이동하고 있는 원희룡 지사의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17일 오후 국회의사당 본청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1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이동하고 있는 원희룡 지사의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으로 중앙 정치무대에 복귀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대한민국이 제대로 가기 위한 필요조건을 이룬 것”이라고 미래통합당 창당에 의미를 부여했다.

원희룡 지사는 17일 오후 국회의사당 본청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1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보수 야권이 미래통합당으로 합쳐진 데 대해 이같은 소회를 피력했다.

원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어쩌면 고향으로 돌아온 거 같긴 하지만,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여러 느낌이 든다”며 “국민들이 나라를 정말 걱정하고 있다. 그런데도 정권이 대놓고 막 나가는 것은 야당이 약해서 그런 게 아니냐. 국민들이 야당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 미진한 건 사실이지만, 우리부터 하나로 통합을 함으로써 국민들이 더 크게 마음을 모을 수 있는 물꼬를 텄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뜻에서 통합은 새로운 출발이고, 대한민국이 제대로 가기 위해 필요조건을 오늘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국민들은 과거 야당의 모습과 지금 야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도 많은 실망을 했기 때문에 혹시 과거로 돌아가거나 과거에 머무르는 흐름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이미 스쳐가버린 과거의 잣대가 아니라 우리가 앞으로 만들어야 할 미래 기준에 맞는 진정한 혁신이 나라를 바로세우는 충분조건이 될 것이고, 미래통합당이 하나로 된 목적을 이룰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그는 “그동안 일선 현장에서 다양한 정치적 견해를 가진 국민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느꼈던 민심의 요구를 새로운 미래통합당 안에 불어넣고 그것을 행동으로 실현시킬 방법을 찾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겠다”며 “앞으로 특히 집권 여당의 공격과 편 가르기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동지로서 국민의 뜻을 잘 받들 수 있도록 자그마한 힘이나마 합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통합당 대표는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원내대표도 심재철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맡는 등 기존 자유한국당의 지도부 체제를 유지한 채 원 지사를 포함한 4명의 최고위원이 추가된 형태로 지도부가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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