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는 관광객 2월 들어 ‘반토막’
제주 찾는 관광객 2월 들어 ‘반토막’
  • 김형훈
  • 승인 2020.02.13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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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관광객 숫자를 들여다보니
1월은 증가 추세였으나 2월은 끝모를 추락
2월 누계 내국인 45%, 외국인은 84% 줄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2월 들어 지난해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2월 들어 지난해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관광이 코로나 19로 적잖은 타격을 입고 있다. 코로나 19가 관광객 유입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쳤을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매일 발표하는 일일통계를 근거로 관광객 현황을 들여다봤다.

올해 들어 2월 12일까지 제주에 들어온 관광객은 내·외국인을 포함해 24만67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만334명에 비해 49.7% 줄었다. 특히 2월 들어 감소 폭이 늘고 있다.

올해 1월인 경우 내국인과 외국인은 모두 지난해에 비해 증가 추세였다. 하루에 3만명에서 4만명을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다. 1월 누계를 보면 내국인은 111만2491명으로, 지난해 1월 누계 102만6043명에 비해 8만6448명(8.4%) 증가했다. 외국인도 올해는 13만9277명으로, 지난해 1월 누계 10만7325명에 비해 3만1952명(29.8%) 많아졌다.

1월만 보면 제주관광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나왔지만 제주관광에 큰 타격을 입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제주를 다녀간 중국인 관광객이 코로나 19에 감염됐다는 소식이 나오고, 국내 확진 환자도 늘면서 제주관광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2월은 주말에도 관광객 유입이 적다. 2월 첫 주말은 2만명대로 떨어졌고, 둘째주 일요일인 지난 9일은 입도 관광객이 1만명대에 머물렀다.

외국인은 하루에 많을 때는 4000명 넘게 제주에 들어오기도 하지만 지난 9일부터는 1000명 미만으로 제주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인 지난 9일은 976명이 찾았다.

2월만 놓고 보면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42만211명에서 23만681명으로 45.1% 줄어들었으며, 외국인 관광객은 5만123명에서 1만6063명으로 무려 68.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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