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일 오전 6시부터 경선투표 시작
조순형-장상 후보, 2시 합동연설회 불참
3일 제주에서 실시되는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은 '반쪽경선'으로 치러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조순형-장상 후보, 2시 합동연설회 불참
3일 오전 6시부터 제주시 시민회관과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민주당 경선투표를 시작된 가운데 이날 오후 2시 시민회관에서 예정된 합동연설회에는 이인제.신국환.김민석 후보(기호순)만 참여할 예정이다.
장 상.조순형 후보는 조직동원 의혹에 대한 당지도부의 미온적 대응을 문제삼으며 합동연설회 불참 입장을 표명했다.
제주경선을 앞두고 가장 먼저 제주에 도착한 김민석 후보는 개별적으로 당 관계자들을 만나 경선에 준비해 왔고 이인제 후보도 2일 제주에 내려와 기자회견을 열고 조직동원 선거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하는 등 지지세를 넓히고 있다.
신국환 후보도 2일 제주를 방문해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지지자들과의 만남을 갖는 등 제주경선 준비를 하고 있다.
민주당 제주경선투표는 오후 5시까지 종이투표방식으로 진행되며 투표결과는 투표가 끝나는 5시 제주시 시민회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 경선 제주지역 선거인수는 제주시 8902명, 서귀포시 3949명 등 총 1만2851명이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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