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째 이어온 초롱이가족의 나눔
14년째 이어온 초롱이가족의 나눔
  • 강정윤 시민기자
  • 승인 2020.02.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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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 가족’ 봉사단으로 활동 중인 삼남매 양혁준(24), 양연재(22), 양혁재(19)와 어머니 김미순씨는 지난 29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를 방문하여 도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사랑의 저금통 4개와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총 기탁된 성금은 36만1550원으로, 삼남매가 지난 1년 동안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저금통에 모은 용돈과 세뱃돈 일부를 기탁한 것이다.

삼남매의 나눔은 2007년부터 시작됐다. 초롱이 가족은 2007년 송년의 밤 행사에서 가족 수화공연팀으로 참가해 받은 특별상 상금 30만원을 기탁했다.

이때 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부하며 사랑읭려매 저금통을 받게 되었고 저금통에 용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매년 도와준 것이 현재까지 이어졌다.

특히 막내 양혁재군은 저금통 기부뿐만 아니라 지난 2012년 11월 ‘WCC기념 전국모형항공기대회’에서 고무동력기 초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받은 상품권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며 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그리고 한달 뒤, ‘철가방우수씨’ 영화를 보고 우수씨처럼 나누고 싶다며 용돈을 꾸준히 모아 마련한 70만원이 든 통장을 기부한 바 있으며, 2016년에는 ‘제18회 전국 중‧고등학생 자원봉사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고 받은 시상금 50만원을 전액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2006년부터 매월 장애인거주시설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며 장애아 목욕, 식사보조,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6년 전부터 도내 수화봉사단인 ‘손소리봉사단’에 가입해 도내 수화 보급에도 앞장서오고 있으며, 현재 창암재활원에서 꾸준히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삼남매의 어머니인 김미순씨는 ‘2016년 우수공무원 표창 수여식’에서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고 모범공무원 수당 전액을 기부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제2회 방한천 공공복지 대상’ 시상식에서 복지행정실천분야 ‘대상’을 수상하고 받은 상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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