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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후 30년 지난 월산‧별도봉정수장 현대화사업 추진
준공 후 30년 지난 월산‧별도봉정수장 현대화사업 추진
  • 홍석준
  • 승인 2020.02.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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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기본‧실시설계 용역 내년부터 정수장 여과시설 등 개량공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내권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월산정수장, 별도봉정수장에 대한 현대화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이들 정수장 두 곳은 1970~80년대에 준공돼 30년 이상 경과됐다. 이에 올해부터 3년간 국비 62억5000만원 등 1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최신 정수시설로 업그레이드하는 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한 것이다.

제주시 도심권 수돗물 공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월산정수장은 지난 1970년 준공돼 하루 2만4000톤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1982년 준공돼 하루 3만5000톤을 공급하고 있는 별도봉정수장도 설치된 지 30년이 지나면서 정수처리 기능이 저하되거나 구조물의 안정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새롭게 개량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올해는 우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상수도 통계자료와 수도시설 운영관리 자료 등을 꼼꼼하게 분석, 시설물의 노후도를 진단해 시설 개량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어 내년부터 정수장 여과시설, 소독시설, 기계, 전기, 계측제어 설비 등 개량 공사를 추진 2022년까지 현대화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최신 시설이 갖춰진 현대식 정수장으로 탈바꿈시키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두 곳 정수장의 급수인구 4만9200여명에게 더욱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양문 상하수도본부장은 “정수장 현대하 사업을 빠른 기간 내 완료해 상수도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민들에게 고품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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