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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신당’ 잠정 합의 환영 … 문재인 정권 심판할 것”
“‘대통합신당’ 잠정 합의 환영 … 문재인 정권 심판할 것”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2.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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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제주도당 기자회견 “고인 물은 썩기 마련” 총선 승리 다짐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이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수 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시하면서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나섰다. ⓒ 미디어제주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이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수 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시하면서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나섰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통합보수신당 명칭이 ‘대통합신당’으로 잠정 결정되는 등 보수 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이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고경실, 구자헌, 김영진 예비후보와 제주시 을 선거구 강승연, 김효, 부상일 예비후보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철용 도당 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유승민의 총선 불출마 선언과 합당으로 반(反) 문재인 전선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면서 “이제 우리는 보수통합을 이뤄 반문 전선을 공고히 구축해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고 온갖 탈법을 자행하는 문재인 정권과 일사불전의 각오로 임해야 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그는 이번 보수통합이 이뤄지게 된 데 대해 “황교안 대표가 험지인 종로 출마를 선언한 것이 계기가 됐다”면서 “황 대표의 종로 출마 선언은 이낙연 전 총리와의 싸움이 아니라 문재인 정권의 무소불위 독선가 실정을 심판하기 위해서다. 한마디로 문재인 정권과의 대결”이라고 이미를 부여했다.

황 대표의 종로 출마 선언으로 그의 리더십에 대한 회의를 한 방에 날려버렸다면서 “이제 자유한국당이 승기를 잡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그는 “제주시 갑과 을 지역은 16년, 서귀포 지역은 20년을 싹쓸이한 민주당이 제주도를 발전시킨 것이 뭐냐. ‘권불십년’이 제주도에서는 안 통하는 것 같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라며 “이제 바꿀 때가 됐다”고 총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최근 바른미래당을 탈당, 통합신당에 창당에 참여하고 있는 장성철 전 바른미래당 제주도당 위원장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제주시 갑 지역 후보 경선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제주시 갑 5명, 제주시 을 3명에 서귀포시도 현재 무소속인 강경필 예비후보를 포함해 3명이 경선을 치르게 될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전략공천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자유한국당은 구태의연한 당이 아니고 지금 보시다시피 여성 두 분이 예비후보로 나서고 있다. 우리야말로 진보적인 색깔”이라며 “전략공천 같은 구시대 유물은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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