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올 한해 제주도의 지방공무원 채용 인원과 임용시험 시행계획이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0년도 지방공무원 채용 인원을 확정, 도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지방공무원 선발 예정인원은 7급 7명, 8급 13명, 9급 행정직군 184명, 9급 기술직군 135명, 연구‧지도직 9명을 포함해 348명이다. 여기에 특정직인 소방직 111명, 자치경찰 5명까지 포함하면 모두 464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도의 지방공무원 채용인원은 매년 휴직 인원과 퇴직 예상 인원 및 결원율을 반영해 채용 규모를 결정하고 있다.

특히 공직 내 베이비부머 퇴직인원 증가 등으로 인한 결원 발생요인, 정원 증가요인을 감안하고 장기적인 인력 수급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채용인원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채용 분야는 장애인 22명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통해 법정기준 3.5%보다 많은 6%를 채용하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7명을 구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제주지역 소재 대학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지역인재(8‧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과 도내 특성화고 출신을 대상으로 한 고졸자 경력경쟁채용시험을 통해 우수 인재와 특성화고 출신에 공직 입문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송종식 도 총무과장은 “올해 공무원 채용계획은 도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 여건 공직 조직 내 예상되는 결원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규모”라며 “베이비부머 세대가 퇴직하는 시기인 2023년까지 공무원 채용 인원이 매년 300명 수준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응시원서는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를 통해 원서접수 기간 중에 접수를 받는다.

장애인 및 임신부 응시자를 위해 장애 유형에 따라 확대 문제지를 제공하거나 시간 연장 등 다양한 시험 편의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에 공고된 ‘2020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참고하거나 제주도청 총무과 인재채용팀(064-710-6223~622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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