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학생‧교직원 100명 자가격리 중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학생‧교직원 100명 자가격리 중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2.06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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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또는 가족 중 중국 방문‧경유자 10일까지 선제적 자가격리
학교 외부인 출입금지 … 통역문제 해소 위한 신고 매뉴얼 마련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100명이 자가격리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들이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매일 발열 체크를 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현재까지 이상 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없는 상태다. 지난 4일 일시적으로 미열 증상을 보인 학생이 있었지만 교내 메디컬센터에서 집중 관리한 결과 5일 정상 체온으로 회복돼 일상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본인 또는 가족이 중국을 방문했거나 경유했던 학생 78명과 교직원 22명을 대상으로 14일간 선제적 자가격리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중이다.

자가격리 기간은 오는 10일까지로, 5일 현재까지 이상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외국인들의 통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 메디컬센터를 통해 질병관리본부(1339 콜센터)로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자 → 학교 메디컬센터 → 1339 → 신고자’로 이어지는 매뉴얼을 만들어 재학생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또 감염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금지하고 교내 방역소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학부모들에게도 발열 점검 및 대응방안을 홍보하는 안내문을 이메일로 전달하는 한편, 학교 인근 아파트에도 감염증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을 홍보하는 방송문과 녹음 파일(영문‧중문)을 배포해 감염병 예방수칙 등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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