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개정 조례 근거 유료 매수 10% 범위 내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서귀포예술의전당이 자체 기획 공연 시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관람권을 발생하기로 했다.
6일 서귀포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지난 5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운영위원회에서는 지난해 건의사항 처리와 분야별 추진 성과 및 개선 분야에 대해 논의됐다.
특히 문화소외층을 위한 무료 관람권 발행안을 가결했다.
무료 관람권 발행은 지난해 4월 개정된 서귀포예술의전당 설치 운영 조례에 근거한다.
관람료를 징수하는 경우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유료 관람권 발행 매수의 10% 범위에서 무료 관람권을 발행할 수 있고, 공연 활성화와 문화예술 저변확대 등을 위해 필요 시 그 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는 조항이 지난해 4월 신설됐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이 조항을 근거로 올해부터 자체 기획 공연 시 무료 관람권을 발행, 지역내 저소득층 및 장애인 등 문화 소외계층에 무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서귀포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운영위원회에서 제시된 기획 공연 방향 및 의견들을 종합해 질 높은 공연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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