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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전 국가균형위원장 민주당 복당 총선 출마 공식화
송재호 전 국가균형위원장 민주당 복당 총선 출마 공식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2.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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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갑 예비후보들 전략공천 반발 관련 “중앙당 방침 따를 것”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 위원장이 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 복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 정론관 중계 화면 갈무리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 위원장이 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 복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 정론관 중계 화면 갈무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복당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 뜻을 피력하고 나섰다.

송재호 전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 목표인 국가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가치를 특별자치도인 제주에서부터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오늘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21대 총선 출마라는 당의 요청을 국가 균형발전과 제주특별자치 완성을 위한 소명으로 여기고,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고자 한다”며 사실상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그간 많은 노력에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여전히 미완의 숙제로 남아있다”면서 “야당 도지사의 한계 속에 ‘제주호’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는 여전히 모호하며 제대로 가지도 못한 채 분열과 갈등으로 소중한 지역 공동체마저 흔들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원희룡 제주도정을 직접 겨냥하기도 햇다.

이에 그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제주4.3을 완전히 해결하고 제주특별자치를 완성시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위대한 제주 자존의 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중앙당의 전략공천에 대해 예비후보들이 반발하고 있는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을 받고 “이미 등록해 활동하고 있는 예비후보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다만 저는 중앙당 방침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 대목에서 그는 “당은 전국 250여개 선거구에 대해 정무적, 전략적 판단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최적의 대안이 나오면 충실히 이행하고,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하나가 돼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답을 내놨다.

한편 이날 회견에는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과 민주당 자치분권위원장인 박광온 최고위원, 제주도당 위원장 오영훈 의원과 위성곤 의원, 김성환 민주당 대표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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