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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 도내 각종 행사 줄줄이 취소‧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 도내 각종 행사 줄줄이 취소‧연기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2.03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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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들불축제도 연기 검토 중 … 경제 활성화 도민대토론회 총선 이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열리는 ㅈ주들불축제도 연기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2019 제주들불축제 현장./사진=제주특별자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열리는 ㅈ주들불축제도 연기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2019 제주들불축제 현장./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제주도내 각종 행사 일정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오는 3월까지 예정된 각종 행사를 전면 취소하거나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대표적인 제주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제주들불축제(3월 12~15일)도 연기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우선 행사가 전면 취소된 문화예술 행사를 보면 제주교향악단 정기연주회(2월 7일)와 기적의도서관 2020 겨울독서캠프(2월 7~8일), 우당도서관 개관 36주년 기념행사(2월 15~16일) 등이 취소됐다.

2월 중 열릴 예정이던 각종 스포츠 행사도 대부분 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11회 탐라배 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2월 1~8일)와 2020 제주 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및 제4회 태권도 품새대회(2월 13~23일), 제26회 도지사기 생활체육 전도테니스대회(2월 29일), 제15회 전국 우수고교 윈터리그 야구대회(2월 중순), 제26회 전국팔도중학야구대회(2월 중순), 제47회 도지사기 배드민턴대회(3월 7~8일) 일정이 잠정 연기됐다.

2020 칠십리 춘계 전국유소년축구연맹전(2월 10~16일)은 취소됐고, 오는 11일 열릴 예정이었던 2020년 경제 활성화 도민대토론회는 4.15 총선 이후로 일정이 미뤄졌다.

제주들불축제의 경우 감염병 관련 학술단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수개월 이상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함에 따라 한 달 가량 남은 상황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의 보건 안전을 위해 연기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달 30일 소속 부서와 행정시를 비롯한 읍면동에 관련 공문을 발송한 데 이어 31일 국민운동단체‧청년단체‧자원봉사센터장들이 참석한 도내 주요단체장 연석회의와 도‧행정시 자치행정과 관계자 긴급회의, 읍면동장 회의 등을 잇따라 갖고 민관 협업체계 구축 강화와 ‘전 도민 손 씻기 운동’ 등 금염 예방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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